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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41123 (00:50)MORE > 진입 장벽인 앞부분이 진짜 너무 재미가 없어서 농담 안하고 5번쯤 트라이 하다 겨우 성공함
뒷부분은 충분히 재밌고 매력적으로 잘 만든 내용(게임도 잘 되었겠지만) 이라 인기작인 거 실감했네 다만 이미 원작이 히트친지 너무 오래 되어서 슈타게에서 영향을 받은 타작품이 많이 나온 터라 원작의 감동이 덜해서 아쉬웠음
주인공들 씹덕들인데 이게 기분이 나쁜 니챤 씹덕에 좀 가까워서(애초에 앳채널부터가...) 거기서 마이너스... 아키바를 주제로 한 씹덕물은 그걸 강점으로 삼고 있으면서도 잘 그리거나 과하지 않게 그려야 플로스로 남지, 조금이라도 삐긋하면 걍 약간 웹툰 작가가 웹툰물 그리는 거처럼 되어서 싫어하는데 이 작품은 좀 meh.
제로까지도 다 볼 거 같음 극장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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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41123 (00:48)MORE > 다이진이 귀여웠다... 라고밖에 기억이 안 나는 영화... 날씨의 아이보단 좋았고 너의 이름은보단 별로였음
그리고 신카이마코토 말인데 제발 여고생 주인공한테 무슨 이상한 욕망 투영하는 거 그만둬야 한다 생각해 이번에 결국 주인공이 스낵바에서 일일알바 하던데 그런 거 그릴 필요 있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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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0523 (19:57)MORE > >랑 이어지는 감상인데, 만화책 기준으로 북산에서 제일 캐릭터 애매했던 애는 역시 태섭이라고 봄. 키 작아, 슛 없어, 약간 양아치 했던 과거 서사 있지만 그거 거의 대만이가 잡아 먹었고... 본인 이야기가 없는데 서태웅만한 압도적인 룩이나 경기력도 없고... 아마 작가는 포인트 가드로서 태섭이의 훌륭한 점을 어필하고 싶었던 거라 생각하는데 그거는 농구를 어느 정도 알아야 눈에 보이는 이야기라 일반 독자들에겐 논외... 게다가 캐디조차 그때 기준 먹히는 캐디도 아니었다...
영화에서 정말 좋아한다구요 농구 같은 장면 잘려서 정말 아쉬웠지만... 그런 의미로 과거 서사랑 이야기를 지금이라도 태섭이한테 보충해준 건 좋은 선택이었다 생각함. ㅅㅂ 태섭이랑 태섭이네 엄마도 ㅈㄴ 힘들게 살았어 인생이 존나 그들을 덮쳤다고
그리고 연출이 정말 좋았고 제제로감을 적확한 장면에 엄청 좋은 타이밍으로 집어 넣어서 역시 음악이란 거 엄청나게 중요하구나 싶었다... 진짜 재밌었음. 최근 극장에서 본 애니 중 가장 좋았음
산왕 이기자마자 하늘 보는 태섭이 눈물나,,,,,,,,,,,,,,,,,,,,,,, 행복해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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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0523 (19:51)MORE > 이렇게 재밌는 걸 지금까지 남중생들만 보고 있었다니
작가가 극단적으로 그림을 잘 그리고... 연출을 잘 하는데다... 나는 쓸데없는 얘기 하는 건 싫고 농구를 그리고 싶다는 게 진짜 눈에 잘 들어 오는 만화. 분명 이길 전개라고 생각해도 진짜 이길까 지는 거 아냐?! 라고 생각하게 되는 점이 굉장함. 이미 슬램덩크에서 영향 받은 스포츠물을 2억개쯤 봐서 대충 어떤 도식으로 흘러가는지 다 아는데도 불구하고....
그리고 서태웅이라는 캐릭터가 엄청나게 굉장하다 생각함. 이 작가 서태웅에 관해 그리는 건 농구를 뒤지게 잘한다뿐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 외의 서사? 캐릭터성? 얼굴 잘 생겼다는 작화치 빼곤 아무 것도 없음. 근데 그 두 개로 그냥 우직하게 밀고 나감... 솔직히 얼굴 편차치 서태웅이 제일 높고 나 작품마다 제일 잘 생긴 거 같은 캐를 최애로 잡는 타입이라 서태웅이 최애 될 줄 알았는데 진짜 오타쿠가 좋아할 캐릭터성? 이란게 너무 없어서 때려침. 이런 캐릭터 만들 수 있는 것도 굉장하다 근데 그림 잘그려서 그가 """잘생겼다"""라는걸 뒤지게 납득하게 그릴 수 있어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전 호열이가 좋아요 싸움도 잘하고 의리도 있고
그 외는 해남이라는 팀이 정말 엄청 좋았음... 익현이 내보낸 순간부터 이 팀을 응원하게 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익현이가 160에 42다 ㅁㅊ... 이걸 누가 경기에 내보냄? 미쳤음? 나라도 안 내보냄 익현이도 그렇게 생각했을 걸? 근데 3년간 존나 악으로 깡으로 버티고 연습해서 3학년에 처음 주전 시합 나가 보는데 제일 중요한 건!!!!!! 나머지 4명이 다 익현이를 믿었다는 거임... 그것도 진짜 쉽지 않음... 호장이고 정환이고 다 중학교 때부터 주목 받는 주전이었는데 지금까지 한 번도 시합 나온 적도 없고 아마 앞으로도 못 나올 피지컬의 선수를 인정하고 걔한테 볼 돌리는 게 쉬운 게 아닌데... 호장이가 익현이형!! 하면서 북돋는 거 보고 진짜 무릎에 힘풀림 너흰 정말 갓팀이다 얘들아 지지마 ㅅ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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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122 (02:29)MORE > 진심 개황당함
많은 일본 애니를 봤지만 이거보다 황당한 애니 본 적 없음 진심임
진짜 너무 황당함 이 모든 것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웃음만 나오네
그렇지만? 쿠지 군이 너무 갓캐였으므로 용서했습니다 ㅇㅇ 쿠지 보러 다시 볼 수도 있음
그치만 눈가림 형좋아 총도쏨 웃는게귀여운쿨계남중생인데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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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122 (02:28)MORE > 히마리 변신 뱅크씬이 너무 마음에 안 들고 의미를 모르겠어서 스킵 좀 해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음 제 1 감상은 이거다
제 2 감상은 쇼마가 짜증났음 결국은 히마리를 택할 거면서 링고 인생에 이래저래 말 얹거나 하는 거 의미를 모르겠고 그냥 링고가 자기 인생을 망치게 내버려뒀으면... 약간... 이 캐릭터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히마리를 선택할 걸 알아서 그게 짜증났던듯ㅠㅠ
뭐랄까 운명의 상대=사랑하는 상대 도식이 성립하지 않은 게 마음에 들었다. 히마리와 쇼마가 운명의 상대였지만 쇼마는 링고를 사랑했고, 칸바는 히마리의 운명의 상대가 아니었지만 히마리를 사랑해서 세계를 바꿔서까지 살린... 진짜 "운명의 상대"다운 행동을 한 게... 인간의 손과 감정으로 이룰 수 있는 건 운명 위에 있는 무언가라는 느낌이 들어서 좋았어
또 굳이 지적하자면 사린 테러 사건 같은 걸 작품으로 쓸거면 뭐 히마리를 살리면 안됐던 거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드네... 작품의 최후반부까지 그런 짓을 했지만 히마리는 그 테러 조직과 관련 없습니다!! 를 마지막 생명선처럼 잡고 있다가 칸바가 그 조직과 연관된 돈으로 히마리의 삶을 연명시키는 바람에 ㄱ- 그러면... 죽는... 게 맞지 않나... 그런 생각을...
사네토시가 사실은 존재하지 않지만 각 인물들이 보길 원하는 존재로 나타났다는 해석 좋은듯. 이거 너무 늦게 알아서 제대로 그런가 확인하려면 다시 봐야 할 거 같은데 그럴 엄두는 안 난다 2쿨 너무 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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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2422 (20:54)MORE > 뭔가 물 흐르듯이 다 본 시즌...
시즌 1 보고 릭모 순한 테이스트라고 썼고 그게 맞는데 리들리가 릭에 비해 너무 가족을 사랑하지 않아서ㅠㅠ 기분이 이상했음... 분명 이게 훨씬 순한 맛인데 천재과학자망한아빠는 훨씬 더 사이코패스다...
마지막 장면에 가족의 사랑 어쩌고 하지만 진심인지 그를 믿을 수 없어(<-아마 이것은 릭모의 영향)
레이건이 행복할 수 있는 타임라인이 단 하나도 없는 것은... 아마도 그녀가 리들리의 피를 이은 딸이라서겠지요... 결국 부모와 닮게 사고하고 행동할 수밖에 없으니까...
끝의 끝까지 스테틀러 보고 ㅋㅋ 배신하겠지 진심이겠냐??? 라고 생각했는데 너무 진심이라 미안해졌음(... 미안하다. 행복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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