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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61321 (20:29)MORE > 언내추럴하고 이어지는 세계관이라 자연스럽게 봤는데 아 재밌네... 전체적으로 따지면 완성도는 언내보다 살짝 떨어지는 것 같아서(11부작인 것도 관계 있을듯. 더 짧았으면 더 압축해서 잘 끝났을 것 같기도 해.) 언내가 더 마음에는 드는데 티키타카가 미우쪽이 압도적으로 더 좋아섴ㅋㅋㅋㅋㅋ그 재미로 봤네... 버디물은 그런 재미가 가장 좋지...
여기도 대장이 여자라서 박해 받는 장면, 본인이 그거 인지하는 장면, 뭐 남이 꼽주는 장면 되게 여러개 나오는데 그게 정작 해결은 안 되어가지고(ㅋㅋ 답답... 건드릴 거면 답을 줬으면 좋겠다 물론 그게 현실적이지 않다는 거 알지만 어? 이러고 끝낼 거야 너희!!
사회란 건 부서지기 쉽고 좃같은 인간 쓰레기도 존나 많고 그런 인간이 미치는 피해는 정말 크지만 그래도 인간에 대한 기대를 버리지 말고 살아가자... 뭐 이런 얘기 같았음... 맞는 말이지만 그래도 나는 역시 코코노에처럼 정론! 맞는 말! 별로 현실적이지 않고 노잼이고 융통성이 없지만 어쨌든 맞말! 인 쪽의 사고방식이라 그쪽에 더 애착이 가는 건 어쩔 수 없었네... 아니 근데 시발 놔보라고 코코노에가 뭐 틀린 말 한 적 있냐고 그리고 코코노에 하카타벤 씀!! 귀여워
암튼 재밌었다. 이부키가 약간 독보적 캐릭터라 좋아할 것 같은 사람한텐 다 추천 찌르는 중... 언내도 그랬지만 미우도 시체가 매 화 나오는데 그 시체를 필요 이상으로 묘사하거나 피 같은 것도 일부러 가짜처럼 묘사한게 정말 좋았다. 그런게 필요한 수사물도 물론 있지만 미우랑 언내는 그쪽이 아니었어서 불필요한 자극을 주지 않으려고 애쓴 점이 보였고, 그게 좋았음.
가장 좋아하는 에피는 밀리언 달러 걸이었던듯. 그냥 눈물이 나왔네 그건...
061321 (20:30)MORE > 그리구 코코노에 배우 얼굴이 진짜 취향이었음... 일드 보면서 남배 얼굴이 취향이다 라고 하기 힘든데 그걸 해냅니다 어쩌면 계~~~속 혼자 수트 차림이라 그 영향이 있을지도? 근데 중간에 후드티 입은 것도 좋았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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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60921 (17:25)MORE > 이딴 식으로 굴어도 어떻게든 세계는 굴러가고 사회는 유지 됩니다<를 보여주는 리얼 스토리 드라마...
그래도 그 중심에 해결해 보려고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이 있었어서 이 정도로 끝났다는 것에 감사해야할지... 그런 사람들이 무색하게 어쨌든 수뇌부가 그모양이라 애초에 사고가 발발해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입었다는 것에 대해 슬퍼해야할지...
재밌었고 엄청 잘 만들었지만 역시 우울해지는 건 어쩔 수 없다. 극중에서 직접 방사능 때문에 죽는 모습이 나오는 분량은 거의 없긴 한데 그래도 여기에 연관된 모든 사람들이 좃됐음을 모르지 않으니까... 착잡하게 보기
그리고 마을에 남겨진 개랑 고양이 다 사살하는 장면 넣은게 충격이었음 그게 한... 0.5~0.75에피소드? 정도 되어서 다른 거 넣으려면 넣을 수 있었을텐데 그걸 넣은게 슬펐네... 어떡할 거냐고... 물론 죽일 수밖에 없었겠지만... 어떡할 거냐고ㅠㅠ... 멍뭉이 안그래도 주민들 소개령 내려져서 대피할 때 떼어놓고 가는 장면 넘 슬펐는데 결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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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60321 (22:21)MORE > 일드 그렇게 크게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이거 재밌고 좋았고 이시하라 사토미가 예뻤다; 결혼이라니... 사토미쨩... 내가 아닌 다른 사람과 어째서
단 하나 문제가 있다면 중간에 여자에게 내 인생을 맡길 수는 없다 라고 여자 법의학자의 증언은 거부하는 클라이언트가 나오는데... 이 편 전체적으로 사이다가 없어서 너무 힘들었음 원래 사이다 서사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데 진짜 대사 하나하나가 일본식 여혐으로 꽉~ 찬 한 화였어서 여기서만큼은 사이다 줬으면 했는데... 그렇지만 그렇죠 현실에 그런 건 있을 리 없으니 그렇게 만들었겠지만 아무튼 아쉬웠네 심정적으론...
그거 외엔 누구에게나 가벼운 마음으로 자신 있게 추천할 작품. 재밌다! 그리고 미코토가 두 남성 중 어느 쪽과도 이어지지 않은게 정말정말 좋음. 있을 곳은 찾았지만 인간을 하나 정해 무리하게 마음을 열지 않은 것도 좋음. 그렇게 하지 않아도 행복해질 길은 있는 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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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60321 (22:18)MORE > 사실 >이걸 본 건 이 작품을 보기 위해서였는데... 왜 추천하는지 알 것 같은 작품이었다 근데 이걸 보기 위해 버텨야 하는 씹덕애니가 너무 길고 그리고 이것도 씹덕애니긴 씹덕애니임(ㅠㅠㅋㅋ 지브릴이 더 좋아졌네 내가 좋아하는 모든 갓캐요소를 다 가지고 있는데 진짜 단 하나의 문제점 씹덕애니 출신캐라 씹덕스러운 말과 행동을 해야함... 하아... 적폐다 이거
아무튼 성우란 거 보통 그렇게 신경쓰지 않고 보는 편인데 슈비 성우 연기 이런 식으로도 되나 싶어서 진짜 놀랐고 그 장면은 슈비 성우가 5할은 했다고 본다. 사랑이었네... 정말 좋았지...
힘 줄 장면에서 힘 준 건 좋은데 그거 때문에 그 장면이후의 후반 서사는 뭐가 뭔지 모르겠다 원작 읽었으면 이해 되겠지만 딱히 읽고 싶지 않아 이런 거(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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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53021 (17:30)MORE > 씹덕애니. 씹덕애니에서 기대할 수 있는 모든 것이 나옴. 설명 끝.
주인공의 승리를 위해 나머지 캐릭터를 전부 바보로 만드는 게임물 뭐가 재밌다고 보는 거지... 진짜 이해할 수 없다 인간은... 하는 탐구심으로 본듯
그리고 얘 그 라노베 남캐 4대장짤에 있던 것 같은데 진심으로 거기 나온 씹덕 애니 보면 볼수록 얼떨결에 끼어들어간 이시가미 불쌍함 야 솔직히 이런 씹덕 애니랑 같은 선상에 놓일 작품은 아니지 카구야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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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53021 (17:21)MORE > > 이것보다도 별로였던 영화. 참고로 주인공인 우미 또한 전자다. 우미는 더 심하다. 고등학생인데 하숙집 운영하면서 자기가 밥 다 챙기고 운영도 다 함... 여고생한테 이런 거 하게 하는 거 학대라 생각한다. 엄마도 뻔히 살아 있는데; 근데 전후 시대라 어쩔 수 없는 시대배경인가 싶지만 그 동생들은 저어어어어언혀 하숙 경영에 아무런 도움도 안 준다... 언니가 집에 늦게 와서 저녁 해야 하는데 고기 없어서 사와줄 수 있냐고 물었더니 남동생이고 여동생이고 티비 보느라 일어나지도 않고 같이 보고 있던 할머니도 좀 다녀 오렴이라는 말을 안 해서 결국 언니가 직접 감. 이 지점에서 판타지라고 느낌.
음~ 전후 시대라고 하니 말을 안 할 수가 없는데, 625가 언급은 되는데 그걸 미화하려는 건 아니었다고 생각하지만... 그거랑 아주 별개로 아니 1960년대 초반에 일본이 이렇게 잘 살았어? 이렇게 있을 거 다 있고 밥도 세 끼 다 먹고? 라는 감각을 지울 수가 없었음ㅋ; 그리고 고등학생들은 동아리 활동에 아주 열심이라 동아리 활동하는 건물을 철거하지 말아주세요 라며 시위를 할 정도의... 뭐랄까. 정신머리가 있는 나라 상황이었구나. 를 생각하면 갑자기 뭐 존나 할 말 없어짐... 어떻게 잘 살았을까를 생각하면... 눼이눼이 하지 않을 수 없는 영화.
갑자기 사랑 얘기 하다 출생의 비밀 얘기 하다 사랑 얘긴 끝내지도 않고 뭐 어쩌란 건지 약간 중간부터 알 수 없어짐... 차라리 정말 남매라 달콤씁쓸하게 끝냈으면 더 나았을 것 같음 구질구질하게 사실 남매 아니라 사랑할 수 있어 ㅇㅈㄹ보다는...
근데 뭔가 기대하지 않았던 부분에서 아트웍이 굉장하다 생각했음 처음에 동아리 건물로 들어갈 때 그... 하울이나 센치행에서 보던 정신 없이 무언가가 쌓여있는 오래된 건물 느낌의 아트... 물론 너저분하고 더럽지만 이 작품은(ㅋ; 아무튼 기대하지 않았던 걸 봐서 오~ 하는 느낌은 있었네. 이건 다시 보지도 않을 것 같고 추천도 안 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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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53021 (17:13)MORE > 처음부터 끝까지 주인공 여자애의 감정선을 이해할 수 없는 영화... 일본 청춘은 그런 식인가? 근데 지브리가 좋아하는 여캐상이었다고는 생각함. 지브리 주연 여캐는 내 생각엔 크게 두 종류로 나뉘는데, 당당하고 자기 할 말 하고 남캐에게 주눅들지 않지만 사실은 여리고 자기 감정 표현에는 서툴러서 히어로가 자기 기분을 상하게 하면 ...바보! 라고 하며 뺨을 후려갈기는 스타일 / 아무 것도 모르고 멍한 꿈 정도밖에 없는 평범한 여캐지만 운명적인 남캐와의 만남으로 인해 인생을 정립해가는 "극히 평범"한 스타일. 리카코는 전자다. 여담이지만 산도 스킨이 와일드일 뿐, 소피도 스킨이 할머니일 뿐 결국 전자라고 생각함
근데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주인공 여자애와 남자애에게 어떠한 감정적 공감을 느끼는 건 불가능했지만... 1. 나는 일본의 지방 사투리에 페티쉬가 있음 2. 모든 장면이 요즘 사람들이 좋아하는 vaporwave나 시티팝 유투브 섬네일로 쓰일만한 스타일의 레트로함이라... 결국 이래저래 말해도 재밌게 봤네
특별히 추천할 지점은 없는데 특별히 추천을 말릴 지점도 없었음 다시 보고 싶다면 화면이나 스타일이 보고 싶어서지 내용은 좃도 아무 생각 안 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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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0621 (02:09)MORE > 진짜 재밌게 봤다. 귀멸 보고 바로 이어서 본거라 애니 퀄리티 약간 아쉽긴 했는데 연출도 좋고 내용도 엄청 재밌었음. 2기 관심 있고 만화책 살까 했는데 2부부터는 좀 1부 테이스트가 아니라고 해서 고민하는 중...
레이가 이자벨라한테 엄마, 나를 왜 낳았어? 라고 하는데 진짜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들더라. 레이는 그런 말 할 자격 있어. 그렇지만... 이자벨라도... 어쩔 수 없었는걸... 이자벨라한테 죽으라고 할 자격은 너한테도 없잖아... 이자벨라가 너한테 죽으라고 할 자격은 없는 것처럼... 그냥 정말 여러가지 생각이 드는 대사였던듯... 그래서 너무 좋았음
아무튼 지인들에게 무난하게 추천하라면 난 이거 추천할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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